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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가 있는 시간
그림자 - 정순영 - 맑고 눈부신 여명이 비추이는 새벽에
가슴 두근거리는 희망의 긴 그림자를 따라
걸음을 나선다.

걸어갈수록 짧아지는
그림자
산허리 언덕길에서
해 아래 제 그림자를 밟고
지난날을 뒤돌아본다.

회한의 미소를 지으며
등 뒤에서 쑤욱 쑥 자라는
추억의 그림자를 달고
세월의 바람결에
지는 해를 따라 걸어간다.

어느새
동쪽 끝닿는 그림자를 밟고
서녘 하늘을 바라보며
황혼에 젖는다.
<시가 있는 시간> 독자 참여 안내 「사학연금」에서는 연금수급자 선생님의 일상이 담긴 시와 수필 작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. 보내주신 작품은 <시가 있는 시간>,  <문학의 향기>에 실리며,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됩니다. 연금수급자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.
원고 분량 :
A4용지 1장 반 내외(글자 크기 10포인트 기준)
참여 방법 :
magazine@tp.or.kr로 이름, 전화번호, 사진과 함께 작품을 보내주세요.